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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 숙소 체크인 전 시간 보내는 방법 5가지

싱앤송러브 2025. 4. 19. 20:31

피피섬 숙소 체크인 전 시간 보내는 방법 5가지

피피섬에 도착했는데 숙소 체크인 시간은 아직 한참 남았다면? 무거운 짐은 맡겨두고, 그 사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들을 미리 알아두면 여행의 첫인상이 확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전에 도착했을 때 활용하기 좋은 실용적인 활동 5가지를 소개할게요.

이런 분들께 유용해요

  • • 오전 배편으로 도착했지만, 체크인은 오후 2~3시인 경우
  • • 긴 이동으로 피곤하지만 숙소에 못 들어갈 때
  • • 피피섬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여행자

1. 짐 보관 후, 근처 해변 산책

피피섬 선착장에 도착하면 바로 보이는 ‘톤사이 베이(Tonsai Bay)’ 쪽으로 걸어보세요. 짐은 선착장 근처 숙소나 카페에 맡길 수 있고, 무료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어요. 바닷가를 따라 천천히 걷거나 바위가 많은 해안으로 이동하면 아침 햇살 속에서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2. 로컬 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휴식

여행 시작부터 무리할 필요는 없어요. 선착장 근처에는 아침 7~8시부터 문을 여는 조용한 카페가 많아,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창가 자리에서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와이파이도 잘 되는 편이라 도착 후 일정 다시 점검하기도 좋습니다. 가격은 아이스 커피 기준 60~90바트 정도.

3. 뷰포인트 트레킹으로 체력 풀기

아침 시간대는 아직 해가 강하지 않아서 뷰포인트 트레킹하기에 딱 좋은 타이밍이에요. 피피 뷰포인트 1~2는 약 30분이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고, 정상에서는 톤사이 베이와 로달람 베이를 동시에 내려다볼 수 있는 인생샷 포인트가 기다리고 있어요. 입장료는 30바트 정도. 물 한 병만 들고 가볍게 다녀오기 좋아요.

4. 조식 가능한 레스토랑 찾아가기

숙소 체크인 전 배고픔이 찾아온다면, 조식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찾아보세요. 대부분 아침 9시 전후로 오픈하며, 팬케이크, 프라이드에그, 토스트, 과일이 포함된 브렉퍼스트 세트를 120~180바트 정도에 먹을 수 있어요. 일부 숙소 부설 레스토랑은 비투숙객에게도 식사 제공하니 현장 문의해보는 것도 좋아요.

5. 마사지샵에서 피로 풀기

장거리 이동 후 몸이 피곤하다면, 체크인 전 시간을 마사지샵에서 보내는 것도 추천해요. 피피섬 시내에는 200~400바트 사이의 전신 마사지샵이 많고, 청결 상태나 마사지 수준도 괜찮은 편이에요. 조용한 음악이 흐르는 마사지 공간에서 잠깐 눈을 붙이며 에너지를 충전해보세요.

체크인 전 짐을 들고 다니지 않도록 사전 이메일로 숙소에 짐 맡기기 가능한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팁이에요. 대부분의 숙소는 친절하게 응답해줍니다.

체크인 전 시간이 어정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오히려 여행에서 가장 여유롭고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이 될 수 있어요. 해변을 걷거나, 트레킹하거나, 카페에서 쉬며 천천히 피피섬과 첫인사를 나눠보세요. 무계획이 더 좋을 수도 있는, 그런 시간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