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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즐기는자

하장, 닌빈, 무이네: 조용한 베트남 소도시 추천 3곳

by 싱앤송러브 2025. 4. 23.

하장, 닌빈, 무이네: 조용한 베트남 소도시 추천 3곳

베트남 하면 보통 하노이, 호치민 같은 대도시를 먼저 떠올리지만, 오히려 진짜 베트남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북적이지 않는 소도시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조용한’ 베트남 소도시 3곳—하장, 닌빈, 무이네를 소개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소도시

  • • 하장 (Ha Giang) – 산악과 자연 속 평화
  • • 닌빈 (Ninh Binh) – 물과 돌이 만든 고요한 풍경
  • • 무이네 (Mui Ne) – 해안과 모래언덕의 이국적 조화

1. 하장 – 베트남 최북단의 조용한 산악 도시

하장은 베트남 최북단에 위치한 소도시로, 울창한 산맥과 고개가 끝없이 이어지는 하장 루프(HA GIANG LOOP)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오토바이 투어를 하지 않더라도 도보 여행만으로도 자연의 웅장함과 조용함을 느낄 수 있어요. 외국인 관광객도 아직 많지 않아 한적하게 머물기 좋고,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분위기도 인상적입니다.

2. 닌빈 – 절벽과 논이 만든 자연 속 힐링

닌빈은 하노이에서 기차나 버스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다릅니다. 절벽과 강, 논밭이 어우러진 풍경은 베트남 속 작은 하롱베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고 조용해요. 트랑안(Trang An)이나 땀꼭(Tam Coc) 같은 지역은 수상 보트를 타거나 도보로 둘러보기 좋아, 혼자 조용히 걷기에도 최적입니다.

3. 무이네 – 조용한 해변과 모래언덕의 이국적 매력

무이네는 팟티엣(Phan Thiet) 근처에 위치한 해안 마을로, 베트남에서 보기 드문 붉은 모래언덕과 조용한 해변이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페어리스트림(Fairy Stream) 같은 산책 코스도 있고, 현지 식당에서 저렴하고 맛있는 해산물 요리도 즐길 수 있어요. 휴식과 산책, 조용한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세 도시 모두 관광객이 몰리는 시즌(12월~2월)을 피해 3~6월 또는 9~11월 사이 방문하면 더욱 한적한 분위기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베트남의 숨겨진 매력을 찾고 싶다면, 대도시보다 소도시 여행을 추천합니다. 하장의 산악길, 닌빈의 고요한 논밭, 무이네의 바닷바람 속에서 보내는 시간은 여행 그 이상의 힐링이 되어줄 거예요. 혼자 조용히 걷고 싶거나, 새로운 풍경을 만나고 싶은 분들께 이 세 도시를 꼭 권합니다.